베트남 유통업계, 최악시기 지났다…4분기부터 이익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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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업계, 최악시기 지났다…4분기부터 이익 증가 전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7.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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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주문 증가세, 대출금리 및 부가세 인하(10→8%)…소비회복 조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하반기 들어서부터는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국내 유통업체들의 이익이 상반기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하반기 들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SI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소매매출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유통업체들의 이익이 4분기와 내년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도 주요 수출시장에서 신규주문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등 하반기 들어서면서 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만간 대출금리가 추가하락하면 소비심리를 자극해 소비를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유통업체들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소매·서비스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3100조동(1270억달러)으로, 어러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포커스(Infocu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자 신뢰도는 작년 7월 63에서 지난 6월 54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또 PwC의 ‘2023년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의 62%가 ‘비필수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소비습관이 절약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대출금리 하락, 부가세 인하 등이 소비심리 자극 효과로 이어져 유통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VN다이렉트증권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부가세가 10%에서 8%로 인하되는 효과로 가전제품 소비가 앞으로 가장 강력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건조식품, 음료, 과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생필품들도  부가세 인하 혜택을 얻고 결과적으로 이는 유통업체 및 기업들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SI증권은 소매 및 유통업체들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인 전망은 전통시장에서 현대적 유통망으로 빠른 전환 및 자본동원 등에 달려있는 만큼 이런 부문의 계획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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