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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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 면담
  • 이희상
  • 승인 2018.1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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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 정부)

베트남을 찾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일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면담하여 베트남에서의 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그동안 SK그룹이 베트남 경제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 투자함으로써, 베트남과 한국간 전략적 협력 관계에 기여해 준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응웬쑤언푹 총리에게 SK그룹은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마산그룹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여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고 밝히면서, 민간 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또한 민영화했거나 민영화 예정인 국영기업의 민영화에도 관심이 있으며, 환경 보호 및 사회 활동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베트남에서 혁신센터 설립을 포함하여, 다가오는 제 4차 산업혁명의 맥락으로 이 부문에 대한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함께 일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투자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베트남에서 2020년까지 100만 개의 중소기업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베트남의 환경 보호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위한 해법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보여준 SK그룹의 활동과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베트남 정부와 SK그룹이 함께 이러한 제안을 조속히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리는 에너지, 정보통신, 정보기술 등과 같은 분야에서 SK그룹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SK그룹이 제 4차 산업혁명과 전자정부 개발이라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그룹의 사업 전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총리의 제안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기획투자부를 주무 부서로 하여 제 4차 산업혁명의 맥락에서 국가 전략을 연구하도록 했으며, 관계 부처와 기관들이 SK그룹과 협력해서 이 연구를 진행해 주기를 제안했다. 총리는 제 4차 산업혁명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국가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SK그룹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통신산업, 화학산업, 가공산업, 섬유, 음료, 항공, 에너지 등 공공산업 전분야에서 베트남 내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영 대기업의 민영화가 속도감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에 재무건전성과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 및 시장을 보유한, SK그룹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언제든 동참해 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SK그룹은 재정적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으로도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총리는 베트남에 있는 70만 개의 중소기업에 SK그룹이 투자해 줄 것을 제안하면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세계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슬을 만들어서 베트남 내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와 함께 총리는 SK그룹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기술과 스마트도시 개발, 석유화학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개발, 정보기술 등 분야에서의 연구개발도 베트남에서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정부가 비즈니스 투자 환경 개선을 강화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왔음을 강조했다.

 

총리는 한국의 투자자들이 지난 수년 동안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SK그룹을 포함한 한국의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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