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유럽노선 이란-이스라엘 영공 우회 운항…중동 긴장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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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유럽노선 이란-이스라엘 영공 우회 운항…중동 긴장 격화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4.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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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호치민-파리•프랑크푸르트•런던 노선, 비행시간 15분 연장
국영 베트남항공이 오는 6월부터 하노이·호치민-마닐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마닐라행 직항편 개설은 베트남 현지 항공사중 베트남항공이 처음이다. (사진=Vietnam Airlines)
국영 베트남항공이 중동 긴장 고조로 유럽노선 운항을 이란과 이스라엘 영공을 우회하기로 했다. 이로인해 비행시간은 15분 가량 길어지며 사태가 완화될때까지 조정된 항로가 유지될 예정이다. (사진=Vietnam Airline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행 직항편 항로를 이들 국가 영공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일부 조정했다.

17일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호치민-파리•프랑크푸르트•런던 항로는 이란과 이스라엘 영공 우회 방식으로 조정됐으며 이로인해 비행시간이 15분가량 길어졌다.

베트남항공은 “우회 운항으로 추가적인 운영비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승객 안전을 위해 중동사태가 안정화될때까지 조정된 항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인해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인디아 등 양국 영공을 지나는 수십여개 항공사가 운항편을 취소하거나 회항하는 등 불똥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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