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Viettel)이 2018년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개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FP)에서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브랜드 평가 컨설팅사인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개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베트남의 대표 브랜드인 비엣텔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비엣텔의 브랜드 가치는 2017년에 비해 35.8%, 10억 달러 이상 상승한 43억 1,600만 달러로 478위를 차지했다.
비엣텔의 브랜드 가치는 10개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활동과 기여로 높이 평가되었다. 2018년은 비엣텔이 해외통신 분야에서 성공한 한 해였는데, 모바일 가입자가 거의 70% 증가했으며 서비스 수익은 20% 증가하고 현금흐름도 2억 4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개의 브랜드 목록은 통신, 기술, 자동차, 석유, 가스와 같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포함한다. 브랜드 순위 상위 기업은 계속해서 기술기업들이 차지했지만 순위가 바뀐 것이 많았다. 아마존은 2017년 3위에서 브랜드 가치를 42%나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의 브랜드 가치도 37%나 올라 2위를 계속 유지했다. 반면 구글은 브랜드 가치가 10% 증가했음에도 선두 자리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그 외 삼성,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기업들이 여전히 Top10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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