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19) 역할 종료와 功遂身退(공수신퇴), 身後而先(신후이선)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19) 역할 종료와 功遂身退(공수신퇴), 身後而先(신후이선) 코로나19가 극성인 와중에도 4월에는 목련꽃 향기가 그나마 우리들 숨통을 틔웠다. 이제는 5월의 모란마저 모두 떨어진 '자투리 봄(殘春)'이다. 여신의 화려한 외출을 장식했던 많은 꽃들은 자기 소임을 마치고 돌아갔다.지금부터는 은방울꽃, 초롱꽃, 금낭화, 붓꽃, 매발톱꽃, 비비추, 옥잠화, 금불초들이 여신의 마지막 외출을 도와줄 것이다.4월의 꽃은 누가 뭐래도 목련꽂이다. 꽃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 해서 목련(木蓮), 그리고 은은한 향기는 난초향과 비슷하다 해서 목란(木蘭)이라고도 한다. 심지어 꺾은 가지에서도 난초향을 느낄 수 있다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05-25 10:5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