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5) 噤若寒蟬(금약한선)과 誇誇其談(과과기담), ‘도긴개긴’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5) 噤若寒蟬(금약한선)과 誇誇其談(과과기담), ‘도긴개긴’ 오늘은 처서(處暑)다.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의 절기로 한여름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는 절기로 이때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한다. 올해 기록적인 장맛비 속에서도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잦아드는 때이기도 하다.매미를 소재로 한 초충도(草蟲圖)를 제법 감상해봤지만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송림한선(松林寒蟬)'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겸재는 조선후기 화가로 본래 양반가문이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08-24 13:38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4) 蟬蟲五德(선충오덕)…매미의 다섯가지 덕목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24) 蟬蟲五德(선충오덕)…매미의 다섯가지 덕목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긴 휴가를 마치고 마침내 덕수궁에 돌아왔다. 자귀나무꽃과 옥잠화가 한창일 때 대한문을 닫았는데 이제는 백일홍, 금불초, 비비추, 맥문동 그리고 무궁화꽃이 한창이다. 아울러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매미소리 요란하다.며칠 전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도 지났다. 하지만 유난히 긴 올여름 장마는 아직도 끝나지 않아 오늘도 하늘은 온통 먹장구름이다. 덕수궁 매미소리도 장마야 어서 물러가라는듯 빗소리에 맞춰 더욱 높아진다.궁궐에는 임금과 왕비를 상징하는 용과 봉황이 있다. 답도(踏道)에는 궁궐에 따라 용과 봉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08-10 14:4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