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한국산 같은 짝퉁 중국 브랜드 무무소(Mum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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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한국산 같은 짝퉁 중국 브랜드 무무소(Mumuso)
  • 장연환
  • 승인 2018.05.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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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uso는 베트남에서 아직 프랜차이즈 면허를 얻지 못했다.

29일 베트남 청년보(Thanh Nien)에 따르면, Mumuso의 CEO는 베트남 내 프랜차이즈 사업과 관련하여 정식 라이센스를 얻어서 사업을 한다고 밝혔지만, 공상부는 무무소가 아직 프랜차이즈 면허를 얻은 바가 없다고 확언했다.

이달 중순까지 청년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200개 이상의 회사 중에서 한국 회사는 12개였는데, 그 중 무무소라는 프랜차이즈 회사는 없었다.

시장관리국의 요약 보고를 보면 이 회사에서는 많은 과실과 위반사항이 발견된다. 특히 호치민시 시장관리국은 올초부터 지금까지 무무소의 8개 점포와 4개 영업지점을 점검했는데, 소비재 상품과 화장품에서의 영업활동에 많은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이에 시장관리국은 무무소의 행정위반에 대한 처벌로 3억 2,250만동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한 증거물에 대한 몰수와 파쇄를 명령했다. 상표 표기가 위반된 물품의 가격은 56억동(한화 약 2억 8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하노이시 시장관리국도 지난 보름동안 무무소의 1개 지점과 4개의 대리점을 조사했는데, 필수적인 수입산 상품의 표기(제품명, 생산자 주소 등)가 제대로 돼 있지 않는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된 상품의 가치는 14억동에 달했고, 품질을 밝히지 않은 화장품 219개 품목은 압수되었다. 공상부는 조사단을 꾸려서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무소는 2014년 중국인 춘레이씨가 만든 생활잡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사업자등록증과 상표등록증만 내고 매장은 1개도 없지만,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 약 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완전 한국산 같은 짝퉁 중국 브랜드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많은 현지인들은 이 기업을 한국기업으로 알고 있으며, 심지어 매장 오픈식에는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손님을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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