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금융권으로부터 주목받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신한은행베트남이 현지에 적용한 국산 암호화 솔루션의 안정성이 검증되면서 베트남 금융권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베트남은 그동안 국내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글로벌시스템사의 비정형파일 암호화 제품인 ‘큐브원(CubeOne)’을 베트남 파트너사를 통해 적용해 왔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큐브원의 테스트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큐브원’이 베트남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글로벌시스템사와 베트남 파트너사인 띤반(Tinh van)그룹 자회사 띤반솔루션은 18일(현지시간) ‘큐브원 데이’ 행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베트남의 금융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한은행베트남이 국산 금융솔루션의 베트남 확산에 토대가 된 셈이다.
레망훙(Le Mang Hung) 베트남 중앙은행 IT책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은 국가기관으로서 정보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해 새로운 선진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큐브원의 테스트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코딩을 허용해, 새로운 암호기술 솔루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큐브원은 은행과 같이 24시간 온라인 서비스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대용량 처리 및 운영요건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수정없이 암호화할 수 있어 서비스 중단없이 적용할 수 있다. 업무 전체를 중단하고 암호화를 적용해야 하는 단순한 API 제품 및 일부 커널 암호화 방식의 제품들과는 다른 점이다.
현재 큐브원은 신한은행,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많은 국내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 LG화학 등 많은 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