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베트남 하남성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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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베트남 하남성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5.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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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네번째), 응웬 쑤언 동 하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하남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남쪽 약 50km에 위치한 하남성(Ha Nam) 청사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응웬 쑤언 동(Nguyen Xuan Dong) 하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양측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에서 베트남 하남성과의 우호교류를 검토하고, 그동안 하남성 투자기획국과 협의한 후 하남성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MOU에는 ▲경제·문화·사회분야의 협력과 우호교류 증진 ▲기업간 무역·투자 활동 권장에 협력 ▲상호 발전과 협력 속에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공무원, 민간단체, 청소년 및 문화·예술·체육 교류 추진, 양측간 우수사례 공유로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 남쪽 약 50km에 위치한 하남성은 면적 852.2㎢, 인구 7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관광자원 및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숙련된 인력도 많아 기업의 해외진출이 용이하다.

하남성의 산업별 생산비율은 건설·제조업 51.3%, 서비스업 30.3%, 농수산업 18.4%로 건설·제조업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당한 곳으로, 하남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경제교류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부품·소재 및 제조·가공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마케팅 부족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남시 방문단은 MOU 체결 후 하남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서울반도체비나를 방문하는 등 산업단지를 시찰하며, 한국기업으로써 해외에 진출해 자리잡게 된 성공사례의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가졌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반도체비나 본사는 조명등을 생산하는 LED 부품 제조업체로 전세계 LED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베트남 하남성과의 상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 및 투자 중심 교류로, 근본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단은 3일 오전 하남성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후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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