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기업 베트남 진출 더욱 활발해질듯…정부 체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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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기업 베트남 진출 더욱 활발해질듯…정부 체계적 지원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05.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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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에 ICT지원센터 개소, 전시회 통한 수출•네트워킹 지원
- ‘KOREA IT SCHOOL’ 운영, ICT전문인력 양성 나서
지난해 하노이서 열린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이 정부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3일 ICT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ICT지원센터와 ICT학교 설립, 전시회를 통한 수출상담 등을 내용으로한 지원책을 마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호치민에서는 ICT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한-베트남 ICT파트너십’ 전시회가 열려 국내 26개 ICT·방송콘텐츠 기업들이 스마트시티관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콘텐츠 등 5세대(5G) 통신서비스를 출품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전시회에서는 ESE가 하노이•다낭•푸꾸옥 등 25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중인 현지기업 UNPT-IT의 관제플랫폼 분야 협력사로 선정돼 25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MOU 2건, 방송포맷 수출계약 등이 이뤄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호치민IT지원센터는 국내기업들의 정착, 제품서비스현지화, 기업네트워킹 등 지원할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호치민시 산하 공산당청년연합과 ICT스타트업 경진대회 공동개최 등 스타트업 및 인력양성 협력MOU도 체결됐다.

이와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ICT전문인력을 양성하는 'KOREA IT SCHOOL'을 설립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KOREA IT SCHOOL은 한국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대학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SW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SW 및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과기부와 NIPA의 이같은 지원방안은 국내기업들의 효율적인 베트남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한국의 2위 ICT 수출국(지난해 278억9,000만달러, 전체 ICT수출의 12.7%)이며, 지난해 800여개 한국기업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이다.

그러나 베트남에 대한 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디바이스관련 품목이 전체 70% 이상으로 편중돼 품목다변화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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