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차량호출 앱인 고비엣(Go-Viet)과 패스트고(Fastgo)가 호치민시로부터 승용차 시범시버스를 공식허가 받았다. 그랩(Grab)과 달리 지금까지 두 앱은 오토바이 서비스만 해오고 있었다.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은 고비엣 및 패스트고와의 전자계약에 따라 공식적으로 승용차 시범서비스를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두 앱의 승용차 시범서비스 기간은 자동차 사업 및 운송사업 조건에 관한 ‘의정 86’을 발효해 시행될 때까지다.
교통운송국 담당자는 "고비엣과 패스트고는 호치민시 전역에서 운행되고, 법정 세금을 완납하고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며 “동시에 참여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명확한 조항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비엣과 패스트고는 또한 시 교통운송국이 허가한 업체와 협력한다는 계약에 서명하는 것 외에도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차량의 목록과 제원을 게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차량은 계약 조건을 만족하는 9인승 이하의 승용차량이다.
앞서 지난달 초 시 교통운송국은 2개 업체로부터 차량호출과 관리, 기술지원을 결합한 승용차 시범서비스 참여를 제안하는 문서를 접수받았다.
이로써 호치민시와의 계약하에 ‘결정 제24호’에 따라 차량호출과 관리, 기술지원을 결합한 승용차 시범서비스에 총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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