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유숙박기업 럭스테이, 한국기업들로부터 펀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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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유숙박기업 럭스테이, 한국기업들로부터 펀딩 성공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5.24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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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홈쇼핑, 본엔젤스벤처캐피털에서 450만달러
- 베트남 공유숙박시장 2025년 20억~40억달러로 커져
- GS는 유망시장 진출, 럭스테이는 추가펀딩•사업확대 기반 마련
럭스테이 공유숙박시설 내부. 베트남 럭스테이는 GS홈쇼핑과 본엔젤스벤처펀드로부터 450만달러의 펀딩에 성공, 다음단계의 추가펀딩과 사업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GS홈쇼핑은 공유숙박산업 유망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하게됐다. (사진=럭스테이)
럭스테이 공유숙박시설 내부. 베트남 럭스테이는 GS홈쇼핑과 본엔젤스벤처펀드로부터 450만달러의 펀딩에 성공, 다음단계의 추가펀딩과 사업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GS홈쇼핑은 공유숙박산업 유망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하게됐다. (사진=럭스테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GS그룹과 벤처펀드인 본엔젤스가 베트남 공유숙박 스타트업인 럭스테이(Luxstay, www.luxstay.com)에 45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공유숙박 시장에 진출했다.

스티븐 응웬(Steven Nguyen) 럭스테이 대표는 24일 GS홈쇼핑 및 본엔젤스로부터 이같은 투자를 받아 초기단계(bridge round) 펀딩을 성공적으로 수행, 향후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사업확장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GS로서는 공유숙박산업 전망이 밝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하게 됐고, 럭스테이는 브리지펀딩 성공으로 앞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유치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의 투자로 평가된다.

베트남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 관광객은 8,000만명, 외국인관광객은 1,560만에 달한다. 외국인 관광객중 한국인이 350만명으로 중국인 다음으로 많았으며 올해는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이 그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사용한 돈은 250억달러(29조8,400억여원)이고 이 가운데 숙박비가 70억달러로 28%를 차지했는데 2025년에는 13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공유숙박시장 규모는 1억달러로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에어비앤비의 성장 등 글로벌 트렌드와 베트남경제의 고속성장 및 정부의 관광진흥 정책에 따라 2025년에는 20억~4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럭스테이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홈셰어링 신생기업으로 현재 베트남 전국에 1만개의 공유숙박시설 단기임대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와 빌라 등 럭스테이의 홈스테이 시설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에서 중급과 고급에 속한다.

럭스테이는 이번 펀딩에 앞서 한국의 넥스트랜스, 일본의 사이버벤처와 제네시스벤처, 베트남의 ESP캐피털과 파운더스캐피털 등으로부터 600만달러를 유치했다.

럭스테이는 이들에 이어 한국의 유명 대기업인 GS의 투자유치에 성공으로 올해 추가펀딩 목표로 세워놓은 1,500만~2,000만달러의 다음단계(A round) 펀딩도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력스테이는 GS홈쇼핑을 TV홈쇼핑업계의 글로벌 리더이며 지난해 베트남에 GS25를 세운 편의점 체인 등 멀티미디어 소매기업이라고, 본엔젤스는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호텔, 마이리얼트립 등 한국의 유명 스타트업에 투자한 펀드라고 홍보했다.

공신력과 자금력, 성공경험이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점을 내세워 럭스테이의 사업성공 가능성과 위상을 자랑한 것이다. 

럭스테이는 2023년까지 3억달러의 매출과 베트남 주택임대시장의 3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남아 전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티븐 응웬 럭스테이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홈셰어링이 주택임대시장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베트남도 시장규모가 계속 커져 럭스테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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