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베트남에 2억2천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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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베트남에 2억2천만$ 투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5.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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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총리(가운데)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의향서 전달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스웨덴의 세계적인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베트남에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스웨덴을 공식 방문중인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의 대표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그룹을 방문한 자리에서, 라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베트남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에 이바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요한손 회장은 “베트남에서 25년간의 영업활동으로 많은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는 푹 총리의 방문에 맞춰 2020~2024년까지 2억2,000만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투자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베트남과의 장기적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만남에서 푹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는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푹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그룹은 베트남에 많이 이익을 가져다주며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베트남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해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또 다른 스웨덴 기업이 지역사회에 장기간 투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여러분은 두 나라의 우호라는 꽃밭에 기여하는 꽃이다"며 “베트남은 국민들의 보편적 건강보험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베트남인의 기대수명은 아시아에서 높은 수준인 75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남에서 이브라힘 바이란(Ibrahim Baylan)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은 의약분야에서 스웨덴은 강국이라 할 수 있으며, 베트남은 이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나라라고 평가했다. 바이란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은 두 나라 간의 의약분야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다른 스웨덴 기업도 베트남에서의 사업확장을 원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계속해서 스웨덴 기업을 위해 우호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스트라(Astra)'라는 이름으로 1994년 베트남에 공식 진출한 후 입지를 다졌다. 이후 아스트라는 1998년 베트남과 최초로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수행했다. 1999년에는 아스트라와 제네카(Zeneca)가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베트남 정부의 ‘비전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 전략(2015년~2025년)’과 총리의 결정에 따른 ‘베트남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공공투자에 주력해 왔다. 또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암, 심혈관, 신장, 신진대사, 호흡기 치료 분야의 첨단 의료기술을 지원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7~2019년까지 베트남 전국 132개 임상연구실험 기관에 2천만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부터 베트남 보건부와 협력해 "폐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천식과 폐질환 환자(COPD) 치료 증진을 위해 100만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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