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SNS 상에 주요 대기업 악성광고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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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SNS 상에 주요 대기업 악성광고 난무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6.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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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당국, '악의적, 선동적, 베트남 비판 내용' 단속 나서
구글어드센스로 SNS 상에 자동실현되는 악성광고로 베트남 당국이 규제에 나섰다.(사진=인터넷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에서 유튜브 등 SNS상에 삼성, 그랩(Grab), 화웨이, FTP, 어더이로이(Adayroi)와 같은 주요 브랜드들의 악성광고가 난무해 당국이 경고와 함께 단속에 나섰다.

정보통신부 방송전자통신국은 그랩, 삼성, 어더이로이, 화웨이, FPT, 선(Sun)그룹, 야마하, 쇼피(Shopee)와 같은 대형 브랜드들에게 악성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공식서한을 보냈다.

방송전자통신국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 게시된 이들 브랜드들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각 회사의 상품 광고가 악의적이고 선동적이며 베트남 법률에 위반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의 모기업인 구글에 의해 게재되는 이러한 광고는 베트남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거나 악의적이고 선동적인 활동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방송전자통신국에 따르면 이런 악성콘텐츠 광고는 광고에 관한 법률과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이며, 각 기업의 명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부터 발견돼 당국이 삭제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방송전자통신국은 이러한 기업의 악성, 선동, 반정부 콘텐츠 광고를 중단시킬 것이며 오는 17일 이전에 당국의 지침과 경고 서한을 해당기업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어드센스(Google Adsense)에 의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광고에는 많은 브랜드들의 광고가 등장한다. 광고가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악성콘텐츠 광고를 적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광고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범죄와 반감을 유발하고 위법행위를 부추긴다는게 베트남 당국의 판단이다.

당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악성콘텐츠 광고가 포함된 클립에는 화웨이, FPT, 그랩, 삼성, YNG, 쇼피, 야마하, 어더이로이, 선그룹 등 21개의 브랜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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