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VN지수 9.49P(1%)올라, 21일에도 상승 이어질지 주목
- Fed 불확실성 해소, 미중무역긴장 완화 등 분위기 나쁘지 않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증시가 이번 주에도 ‘주초 약세, 주말 강세’ 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호치민 증시의 VN-Index(VN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지지부진한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 6월들어 2주연속 초중반에 하락하다가 주말에 상승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지금의 조정장세도 이같은 현상에 따른 것이다. 주초반과 주중에 계속 떨어져 이제 하락장세에 접어드는가 싶다가도 주말에 반등함으로써 지수가 옆걸음 움직임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VN지수는 6월 첫째주 주말인 지난 7일 10.07포인트(1.06%) 오른 958.28로 마감해 주초의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VN지수는 첫째주 첫거래일인 3일 13.41포인트(1.40%) 하락한후 4일과 5일 이틀간 소폭 올랐다가 6일 다시 하락했는데 주말인 7일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직전 주말의 959.88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둘째주에도 월요일 소폭 올랐다가 11~13일 사흘연속 내림세를 보인후 주말인 14일 소폭 상승해 2주 연속 ‘주중약세 주말강세’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이런 장세가 이번주에도 연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호치민 증시 분위기와 지수 움직임, 대내외 시장여건을 보면 3주연속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VN지수는 이날 9.49포인트(1.00%) 오른 959.18포인트로 마감하며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은 전일 미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와 미중무역전쟁 긴장완화 등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증시 안팎 분위기는 나쁘지않다. Fed의 통화정책회의가 끝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미중 양국정상이 일본 도쿄의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에 참석해 긴 시간 무역협상을 갖기로 해 당장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0일의 상승세가 21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호치민 증시 안팎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