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북부경제권역 발전 더 강력하게 추진" 주문
상태바
베트남 총리, "북부경제권역 발전 더 강력하게 추진" 주문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6.26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노이•하이퐁•박닌•박장•꽝닌• 하이즈엉•흥옌•빈푹으로 구성
- 면적 1만6천㎢(국토의 4.7%), 인구 1,600만명(전체의 17%)
- GRDP 성장률 2016~2018년 9%↑, 지난해 GRDP 국가 전체의 32%
- 국가 예산수입의 31%, 수출의 30%, 지역내 투자액 700억달러(전체의 30%)
북부경제권역인 꽝닌성 까이런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총리가 북부경제권역에 대한 발전을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25일 흥옌성(Hung Yen)에서 열린 북부경제권역 회의에서 "북부경제권역은 개발에 유리한 인프라와 인력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푹 총리는 정치, 사회, 경제, 국방, 안보 측면에서 북부경제권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지역이 베트남 두번째 경제권역이자 중앙정부 예산에 기여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의 80%가 새로운 농촌지역이고 빈곤율은 2%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총리는 지역의 투자, 금융, 토지, 인력에 관한 정책을 개선하고, 제도개혁에 초점을 맞춰 지역간 협력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과거에 이 지역에 대한 대부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는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하고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분야와 산업에 집중됐다.

그러나 현재 이 경제권역인 수도 하노이, 항구도시 하이퐁, 박닌(Bac Nhin), 박장(Bac Giang)의 산업단지들에 들어선 삼성, LG, MS, 캐논 등 글로벌 대기업들은 더 이상 저부가가치의 가공·조립 산업에 의지하지 않는다.

총리는 이 지역이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유지해야 하며, 핵심적인 남부경제권역과 함께 2대 경제허브의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덕 쭝(Nguyễn Đức Chung)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운송 네트워크, 산업단지, 깨끗한 용수 공급, 폐기물 처리, 주택개발, 환경보호 6가지 주요 추진사항을 제출했다.

응웬 반 퐁(Nguyễn Văn Phóng)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하노이시와 흥옌성이 하노이-하이퐁, 꺼우지에(Cầu Giẽ)-닌빈(Ninh Bình)간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시행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꽝닌성(Quảng Ninh) 지도자들은 하노이-까이런(Cái Lân) 철도의 공정 속도를 높이고, 하노이, 하이퐁, 꽝닌성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제안했다.

하노이, 하이퐁, 박닌, 박장, 꽝닌, 하이즈엉(Hải Dương), 흥옌, 빈푹(Vĩnh Phúc)으로 이루어진 북부경제권역은 면적이 국토의 4.7%인 1만6,000㎢, 인구는 1,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는 하노이-하이퐁, 하노이-꺼우지에-닌빈(Ninh Bình), 하노이-타이응웬(Thái Nguyên), 하노이-라오까이(Lào Cai), 하이퐁-하롱(Hạ Long)간 고속도로 등 주요 운송인프라가 구축되었거나 추진중에 있다.

또한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 하이퐁 깟비(Cát Bi), 꽝닌성 번돈(Vân Đồn) 국제공항, 락후엔(Lạch Huyện)항과 까이런(Cái Lân)항과 같은 주요 항구가 있다.

이 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2016년~2018년에 9%를 초과했고, 지난해 GRDP는 국가 전체의 약 31.73%로 남부 경제권역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또한 국가 예산수입의 31%,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지역에 대한 총투자금은 1,600조동(700억달러)으로 전체 투자금의 30%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