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2019 베트남 비즈니스 포럼(VBF)’이 26일 오전 하노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재베트남 외국기업협회 13개 단체 및 국내기업 협회와 단체, 국내외 대기업 500여 대표들이 참가했다.
해마다 열려 온 VBF는 베트남 정부와 국내외 기업들 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화의 장이 되어 왔다. 그동안 VBF는 경영환경 개선, 민간기업의 발전 촉진, 유리한 투자환경 조성,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포럼은 기업과 사회의 많은 의견과 권고가 제도 및 법률 개혁을 강력하게 촉진하고, 비즈니스 환경의 질적 개선 및 역량 강화 촉진을 지속적으로 부합하는 의견을 개진해 왔다.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기의 국가간 경쟁, 기술, R&D, 인프라 투자 특히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이를 촉진한다.
30개 이상의 혁신을 거친 베트남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본거지이다. 삼성, 인텔, 캐논, 후지쯔, 도요타, 혼다, 나이키 등 수천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존재는 베트남의 투자 환경과 성장 전망을 보장한다. 또한 비엣텔(Viettel), 비엣콤은행(Vietcombank), BRG, T&T, 화팟(Hoa Phat), 비엣젯(Vietjet), 빈그룹(Vingroup), 마산그룹(Masan Group), FPT 등 수많은 베트남 국영 및 민간 기업의 성장은 베트남의 사업 및 투자 환경이 완전히 개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협회 및 대표들에 따르면 이전 포럼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모든 의견들에 대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회답을 받았다고 한다.
이 포럼의 공동의장인 부 띠엔 록(Vũ Tiến Lộc)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은 “올해 우리는 현재 베트남 경제가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선택했다”며 “베트남 경제는 성장모델 개선, 투자의 질적 변화, 기업을 비롯한 경제발전 주체의 고급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록 회장은 또 “지속가능한 발전은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경제, 사회, 환경 등 목표들과 균형을 이뤄야 하고, 이것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경제 통합을 원하는 우리가 추구해야 될 방향이다”며 “따라서 기업의 역할을 이번 주제로 선택한 것은 베트남 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여러 발전 방안을 장려·시행해 온 정부의 노력에 대한 확고한 지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