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베트남 화빈성(Hoa Binh)과 경제교류를 강화한다.
이선호 울주군수 등 울주군 기술교류협력단은 3일 화빈성을 방문해 부이 반 끄우(Bùi Văn Cửu) 화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딘반즉(Đinh Văn Dực) 인민회의 부의장 등을 만나 경제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기술교류협력단의 화빈성 방문으로 양측은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사업 분야를 발굴해 교류사업을 함께 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주군은 관내 중소기업이 국제무대에서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네트워킹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10월 글로벌기술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첫 기술교류협력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기술 및 제품 교류회를 개최하고, 화빈성 과학기술국과 기술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끄우 부위원장 일행이 울주군을 방문해 울주군 관내 기업체들과 기술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는 관내 기업 9곳이 참가해 베트남 법인 설립과 현지 사업화 가능성, 사업 프로젝트 등 현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의논했다.
끄어 부위원장은 울주군과 화빈성은 많은 공통점과 서로간의 장점을 갖고 있어 양측의 경제발전 촉진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빈성은 수도 하노이의 인근 도시로 주민 대다수가 관광산업과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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