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상반기 베트남의 은행 대출은 7.33% 증가해 전년동기 6.14%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늘어났다고 중앙은행이 밝혔다.
레 민 훙(Le Minh Hung) 중앙은행 총재는 "가공·제조업, 수출업 등 우선순위가 높은 업종의 대출이 증가해 올 상반기 대출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산업 분야의 대출금은 약 51조동(21억9,000만달러)으로, 이 중 1조2,000억동(5,160만달러)이 현재 확산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대출자들을 위해 재조정되었다.
훙 총재는 "각 은행들에 부채 구조조정, 이자율 인하, 지역의 생산에 도움이 될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14%의 대출증가 목표를 설정했으며 신규 대출의 중점 분야는 제조업, 농업, 중소기업과 같은 분야가 우선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14%의 대출증가율을 보여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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