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드래곤증권 분석, 은행•섬유•목조가구 유망
- 유동성은 여전히 낮을 것…8일 VN지수 0.92%↓
- 유동성은 여전히 낮을 것…8일 VN지수 0.92%↓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7월 베트남 증시는 비교적 호조를 보여 호치민 증시의 VN-Index(VN지수)가 98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엣드래곤증권사는 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유동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비엣드래곤증권에 따르면 VN지수는 940~985에서 등락을 하며 지난 6월의 943~962에 비해 조금 나은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기업의 2분기 실적호조 예상에 따른 것이다. 기업들은 상반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엣드래곤증권은 은행업종과 미중무역전쟁의 수혜종목인 섬유, 목조가구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장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현금유동성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엣드래곤증권은 회사채, 부동산, 금 등이 주식보다 더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지난달 2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남은기간 동안 0.5퍼센트 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보름 만에 4.9% 급등했다.
회사채는 이자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일부 회사채는 12%를 넘는다.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7월 둘째주 호치민 증시는 하락으로 시작했다. 8일 VN지수는 8.99포인트(0.92%) 내린 966.3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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