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앙은행, 하반기도 유보적 통화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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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앙은행, 하반기도 유보적 통화정책 유지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7.11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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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증가 14%, 재융자및 할인율 6.25%· 4.25% 등 연간 목표치 유지 전망
- 피치, “국채수익률, SBV 할인율보다 낮아 유동성 과잉, 통화정책 전환할 이유 없어”
- 거시건전성 조치, 중장기 대출에 대한 단기자본 비율…작년 45%→올해 40%→내년 30%
- 현행 50%인 주택담보대출 대손충당금도 주택가격 따라 150%·100%·50%로 강화
베트남중앙은행은 하반기에도 14%의 대출성장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중앙은행(SBV)이 하반기에도 유보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증가 목표 14%, 재융자(benchmark refinancing) 및 할인율(discount rates) 각각 6.25%, 4.25%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피치 솔루션(Fitch Solutions)의 한 애널리스트는 "SBV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보수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대출지침과 같은 비금리 조치를 통해 금융위험을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이어 “5년만기 국채수익률이 SBV의 할인율 4.25%보다 낮은 3.85%에 머물러 있어, 은행업계가 유동성 과잉으로 통화정책을 전환할 최적의 시기는 여전히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은행의 대출금리도 상승추세에 있다. 테크콤은행(Techcombank)의 동화(VND)대출 금리는 6월 6.80~9.83%로 3월 6.40~9.00%보다 높다. 아그리뱅크(Agribank)와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도 6.8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인데, 이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관해서 응웬 티 홍(Nguyễn Thị Hồng) SBV 부총재는 "유동적이고 유연하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계속 지키는 것 외에도 인플레이션 통제, 거시경제 유지,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재정부 등과 정책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SBV가 하반기에 경제와 금융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거시건전성조치를 취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BV 규정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중장기 대출에 대한 단기자본의 비율을 지난해 45%에서 올해 40%로 낮추어야 한다. 이런 추세는 은행들이 1분기이후 장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해 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에서 이미 나타났다.

SBV은 지난달 부동산 부문의 대출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경제·재정 위험관리를 위한 추가 거시건전성 조치 초안을 마련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 초안은 SBV가 은행의 유동성 위험 관리를 위해 내년 7월1일까지 중장기 대출에 대한 단기자본 비율을 30%까지 추가로 낮췄다. 이러한 규정 변경은 부동산 부문 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의 대출에도 적용된다.

이와함께 현재 50%인 주택대출의 대손충당금비율을 30억동(13만달러)이상 주택은 150%, 15억동~30억동 주택은 100%로 올렸다. 15억동 미만의 주택담보대출은 현행대로 50%를 유지한다.

SBV는 이같은 조치가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들에게 부동산 대출을 제공하고, 저가주택 부문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에 저가의 상업주택 및 사회주택 개발을 늘리기 위한 것이고 설명했다.

피치 전문가들은 또한 SBV가 은행부문 개혁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출증가를 적절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SBV의 주요 통화정책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SBV는 연간 목표치 내에서 전반적인 대출증가를 규제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출증가 쿼터량을 가진 우량한 은행을 선별하는 것으로서 각 은행의 대출증가 쿼터를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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