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경제성장률, 동남아서 가장 높을 것’…올해 6.8%, 내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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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경제성장률, 동남아서 가장 높을 것’…올해 6.8%, 내년 6.7%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7.2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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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B, 당초전망치 그대로 유지…아시아는 5.7%, 5.6%
- IMF ‘올해와 내년 6.5%로 둔화’ 전망치와는 다소 차이 있어
- 대외리스크는 유럽•미국•일본•중국 등의 경기둔화 가능성
ADB의 전망은 앞서 IMF가 전망한 6.5%와 다소 차이가 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와 내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최근 내놓은 ‘2019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베트남의 GDP(국민총생산)성장률을 각각 6.8%, 6.7%로 당초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며 동남아지역에서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아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7%, 2020년 5.6%로 전망했다. 아시아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 4월 내놓은 전망치와 변동이 없다.

보고서는 베트남경제에 대해 지난 2017년과 2018년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내수가 올해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의 민간소비는 가계소득 증대와 물가안정 등에 따라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민간투자도 사업환경 개선과 다양한 무역협정을 통한 주요국과의 교역관계 강화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은 지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비준했고 지난 5월에는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을 체결했다.

ADB는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인 유럽•미국•일본•중국 등의 경기둔화 가능성을  베트남경제의 대외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ADB는 상반기 베트남 경제가 오랜 가뭄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농업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6.8%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 통계총국이 공식발표한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76%이다. 이는 지난 2011년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ADB의 전망치는 앞서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IMF는 베트남의 대외여건 악화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6.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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