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지역 2분기 산업단지 임대료 상승…전년 동기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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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지역 2분기 산업단지 임대료 상승…전년 동기 15.8%↑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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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빈증·동나이·롱안·바리아붕따우성 평균임대료 95달러/㎡…호치민 162달러/㎡
- 산업단지 평균입주율 81%...호치민시·동나이성·빈증성 주도
- 7,580만평 임차가능 토지 등록, 북부지역 2.5배…추가 5,530만평 산업단지 전환 예정
빈증성 송탄산업단지 입구. 호치민시와 인근의 빈증성, 동나이성, 바이어붕타우성 등 남부지역의 2분기 산업단지 임대료가 전년동기 대비 평균 15.8% 올랐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와 인근의 빈증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롱안성(Long An), 바리어붕타우성(Ba Ria-Vung Tau) 등 남부지역 산업단지의 평균임대료가 전년동기 대비 평균 15.8% 상승했다.

부동산업체 존스랑라살(JLL)베트남은 2분기 베트남 부동산시장 보고서에서 호치민시와 이들 지역의 산업단지 평균임대료가 1㎡당 95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 호치민시가 ㎡당 162달러로 가장 높았다.

JLL에 따르면 남부지역 산업단지의 2분기 평균입주율은 81%로 호치민시, 빈증성, 동나이성이 주도했다.

베트남 최초의 산업단지가 들어선 빈증성과 동나이성은 잘 구축된 인프라와 기업운영을 지원하는 행정절차 등으로 제조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신규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JLL은 베트남의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미중간 무역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가 지난 4월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로 대체 이전하는 생산라인이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지난 6월 미국이 추가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내 수출업자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 제조업체들은 임금상승과 노동력 규제 등으로 인한 높은 운영비 때문에 이미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와 같은 나라로 생산시설 일부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미중무역전쟁이 특히 저기술 및 저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로 하여금 이런 추세를 따라가도록 불을 지핀 셈이다.

베트남 남부지역은 지난 2분기 북부지역의 2.5배에 달하는 총 2만5,060ha(7,580만여평)의 임차가능 토지를 등록했다. 거기에 추가 1만8,290ha(5.530만여평)의 토지가 주로 롱안성, 빈증성, 동나이성에서 산업용지로 전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JLL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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