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국회의장이 떠이닌성(Tay Ninh)을 방문해 성의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응언 의장은 지난 23일 떠이닌성 주요 공무원들과의 실무회의에서 "떠이닌성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응언 의장은 "떠이닌성은 베트남 남부의 주요 경제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치민시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om Penh)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서부 지방은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 23개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고 있어 관광산업 발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응언 의장은 또한 지역 관계자들에게 전략적 투자자를 현지 서비스 및 생산 분야로 끌어들이고, 시장에서 매력적인 현지상품의 가치를 유지 및 장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떠이닌성이 당 구조를 개선하고 모든 방면에서 인민위원회의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다른 중요한 과제로는 소수민족의 생활지원, 국경지역 사회경제발전 촉진, 국내외 국방협력 증진,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경 주민간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떠이닌성은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8.5% 성장했고, 지방경쟁력지수는 전국 63개 성·시 중2017년보다 5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또한 사회복지와 빈곤 퇴치에 주목해 빈곤율이 2% 이상 감소했다.
한편 응언 의장은 떠이닌성으로부터 ▲고져우-사맛(Gò Dầu-Xa Mát) 지역의 국가고속도로망 추가 ▲베트남전쟁 및 국경수비 임무중 순직한 1만3,976명의 군인이 묻혀 있는 82순교자묘지(Hill 82 Martyrs) 확장 등의 건의를 받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떠이닌성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 전쟁(1975년~1977년)에서 순직한 군인들의 유해를 송환하고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