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대표 여행사인 비엣트래블(Vietravel)이 항공운송면허를 신청중인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설립 자본금 조달을 위해 7,000억동(3,000만달러) 규모의 2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베트남관광운송마케팅회사(비엣트래블)는 7,000억동 상당의 비전환채권 발행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서면으로 수렴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회사채는 2년만기에 이자율은 연 11% 미만이다.

비엣트래블은 또한 주주들에게 지난 4월 열린 연례주총에서 승인된 액면가 100만동(43달러)짜리 비전환채권 8만주 발행 계획 취소를 요청했다.

항공사 설립 계획은 지난 4월초 열린 회의에서 응웬 꾸옥 끼(Nguyen Quoc Ky) 대표가 처음으로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이에 앞서 2월 중순 베트남항공여행회사를 설립했다. 베트남항공여행은 후에(Hue)에 본사를 두고 초기자본금 3,000억동(1,300만달러)으로 설립된데 이어 자본금이 7,000억동(3,190만달러)으로 증액됐다.

트어티엔-후에(Thua Thien – Hue)성 인민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성 위원장이 비엣트래블 대표로부터 항공사 설립에 대한 투자 계획을 들었다. 그에 따르면 비엣트래블항공은 회사의 관광사업과 연계해 국내 및 국제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 1조동(4,300만달러)을 투자한다. 내년 초 공식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면 20대의 항공기와 매년 500만명의 승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트어티엔-후에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사업을 위해 관련부서가 회사의 일정에 맞춰 서류가 제출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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