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업계, 상반기 부실채권 회수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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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업계, 상반기 부실채권 회수 호조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7.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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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콤은행 4억7,200만달러, 동아은행 7,700만달러 회수
- 2012년부터 올상반기까기 404억달러 처리…부실채권 비율 1.91%로↓
세콤은행은 상반기 4억7,200만달러의 부실채권을 회수했다. (사진=세콤은행)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상반기 베트남 일부은행들이 부실채권인 미실행 자산담보대출을 매각함으로써 수조동을 회수했다.

세콤은행(Sacombank)은 상반기에 11조동(4억7,200만달러) 이상의 부실채권을 회수했으며, 부실채권 구조조정 시작후 2년동안 총 35조7,000억동(15억4,000만달러)의 부실채권을 구조조정했다고 밝혔다.

세콤은행은 호치민시 8군에 있는 바오흥(Bảo Hưng)주택단지 프로젝트의 토지와 다른 두곳의 토지 등 담보로 확보한 부동산을 매각, 부실채권 회수에 나섰다. 이들 부동산의 최초가치는 9,280억동(4,000만달러)에 달한다.

세콤은행은 또한 호치민시 빈짠군(Bình Chánh)에 있는 토지사용권을 1조3,000억동(5,610만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또 빈증성(Bình Dương) 남쪽에 보유하고 있는 15개필지 총 2만9,600㎡(8,900여평)의 토지를 입찰에 부친다. 이 토지의 입찰 시작가는 8,970억동(3,870만달러)이다.

동아은행(Dong A Bank)은 상반기에 1조8,000억동(7,760만달러) 이상의 부실채권을 회수했다. 2015년 8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동아은행의 부실채권 회수액은 16조3,000억동(7억달러)에 이른다.

베트남중앙은행 조사국의 응웬 반 유(Nguyễn Văn Du) 부국장은 작년에 강화된 법으로 은행이나 자산관리공사(VAMC)가 대출채권으로 담보된 담보물이나 자산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부실채권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총리의 경제자문그룹 회원인 쯔엉 반 프억(Trương Văn Phước) 교수는 최근의 부실채권 구조조정과 처리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업계는 지난해 163조동(70억달러)을 포함해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937조동(404억달러)의 부실채권을 처리해 은행업계의 부실채권 비율을 1.9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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