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달러 이상 수입 품목 14개…컴퓨터•전자제품 22억달러로 가장 많아
- 증가율은 자동차 107%로 1위, 뒤이어 자동차부품 95%
- 증가율은 자동차 107%로 1위, 뒤이어 자동차부품 95%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상반기 베트남의 미국산 상품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상품 수입액은 6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 증가했다. 수입액이 1억달러 이상인 품목은 14개로 집계됐다.
증가율면에서는 자동차가 107%(2,400만달러)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이 95%(88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채소와 과일은 70% 증가해 1억1,600만달러로 70% 늘었으며 수산물은 67% 늘어난 4,700만달러로 67%, 제과및 시리얼제품은 500여만달러로 66% 증가했다.
수입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컴퓨터와 전자제품이 2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전체수입액의 32%를 전체 수입액의 32%를 차지했다.
무역업계는 미중무역전쟁 격화가 하반기 베트남의 미국상품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자 중국도 이에 대한 대응으로 6일부터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91억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의 195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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