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부품 특소세 폐지 검토…제조업 활성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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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부품 특소세 폐지 검토…제조업 활성화 위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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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빈패스트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이 도장작업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현지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다.

판 반 찐(Phan Van Chinh) 공상부 수출입국 부국장은 지난 6일 하노이에서 열린 자동차수입 관련 회의에서 "이 정책은 9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5~10년 동안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찐 부국장은 자동차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대규모 자동차 제조 및 조립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상부는 과거에도 수차례 비슷한 제안을 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정책으로 채택된 적은 없었다.

베트남은 지난해 자국의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수입차는 20% 감소했고,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작년 10월 두개의 자동차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회사가 됐다.

반면 자동차 제조를 위한 부품산업은 주변국에 비해 여전히 취약하다. 공상부에 따르면 태국 자동차산업에는 2,500개의 부품지원업체가 있으나, 베트남은 358개에 불과하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은 올들어 7월까지 8만8,000대의 자동차를 수입해 작년동기대비 수량은 366%, 수입액은 31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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