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채, 통제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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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채, 통제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8.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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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부총리, 금융위 회의 주재 '상한율 50% 미만에서 안정적 통제 및 관리'
-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6%...전년동기 48.9%보다 감소
브엉 딘 후에 부총리가 정부의 재정금융 관련 회의에서 대외채무와 관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의 대외채무가 국회 및 정부가 설정한 통제범위 내에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는 지난 9일 정부 부처와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지도자들과의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채가 적절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에 부총리는 지난해 정부의 대출 보증한도를 7억달러로 설정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대출 보증은 없으며, 이자율이 더 비싼 국내대출을 우선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 총무역액 대비 부채상환비율 25%, 국제규정에 부합

재정부는 2011~2017년 베트남의 외채가 평균적으로 매년 16.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말까지 외채는 국내총생산(GDP)의 46% 수준으로 전년동기 48.9%에서 다소 감소했다. 그 중 정부의 외채, 정부보증 외채, 국내기업이 빌린 외채는 각각 19.3%, 4.4%, 22.3%였다.

총무역액에 대한 부채상환 비율은 약 25%로 국제 규정 및 관행에 부합하며 결과적으로 외채는 국회와 정부가 설정한 상한율 50% 미만에서 여전히 잘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에 부총리는 지난해 외채의 절반가량인 48.4%가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빌린 것으로 2011년 25.6%, 2016년 40.4%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체상환 형태의 외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주로 기업채무의 76%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 부문에서 기인한다.

후에 부총리는 부처와 관련 부문에 공공부채 관리에 관한 법률을 포함해 법규에 따라 외채 관리를 강화하고, 국가의 경제 수요 뿐만 아니라 공공부채 및 기업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결의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후에 부총리는 재정부와 중앙은행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기업의 자체상환부채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선하고, 총부채 및 부채 구조를 감독하고, 국제 관행에 따라 각 사업의 위험성을 고려하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 총부채 및 부채구조 감독및 각 사업의 위험성 평가 주문

부총리는 또 기획투자부가 전반적인 외국인투자,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조건이 FDI 성장과 유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맡도록 지시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총 회사채 발행액은 작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16조동(49억8,000만달러)을 상회했다. 이중 36%인 36조7,000억동(15억7,800만달러)은 상업은행, 19%인 22조1,200억동(9억5,100만달러)는 부동산기업들이 발행했다. 나머지는 주식회사 3.5% 및 기타 회사에서 발행했다.

6월말 현재 회사채시장의 시가총액은 GDP의 10.22%에 해당하며 내년 목표치 7%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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