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펀드들, 베트남건설사 코테콘주식 630여만주 매각
상태바
한투운용 펀드들, 베트남건설사 코테콘주식 630여만주 매각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8.13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유주식 787만1,000주(지분율 10.31%)에서 156만4,000주(2.05%)로 줄어
- '코테콘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71% 줄어…3분기 연속 감소, 4년만의 최저치
- 12일 주가 3.1% 내린 4.4달러로 마감…연초대비 36.3%, 최고가대비 55.7% 하락
코텍콘이 건설한 호치민시 랜드마크82 빌딩. 한국투신운용은 보유중인 코테콘 787만1,000주(지분율 10.31%) 가운데 630만6,000주를 매각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들이 지난 8일 베트남 대형건설사 코테콘(Conteccon, 증권코드 CTD)의 주식 630만6,000주를 매각했다.

한투운용 펀드에는 ‘KITMC 베트남 성장펀드’, ‘KIM 베트남 IPO 개인신탁1’, ‘KITMC 월드와이드 베트남펀드2’,’ KITMC 월드와이드 베트남 RSP 균형펀드’, ‘KITMC 월드와이드 중국펀드’, ‘KIM 베트남 성장펀드’, ‘KIM 투자펀드’가 있다.

이번 매각 전까지 한투운용 펀드들은 코테콘 전체주식의 10.31%에 해당하는 787만1,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매각으로 보유주식은  2.05%인 156만4,000주로 감소했다.

한투운용의 이번 매각은 코텍콘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했다고 발표된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같은 실적은 3분기 연속 감소이며 분기 순이익으로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2분기 매출은 5조7,880억동(2억4,850만달러)으로 전분기보다 30%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240억동(530만달러)을 기록했다.

코텍콘 주가는 3일 호치민증시에서 3.1% 떨어진 10만2,000동(4.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초 16만동(6.9달러)에 비해 36.3%, 2018년초 최고가(9.9달러)보다 55.7% 하락한 것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한투운용의 이번 주식매각에 대해 코텍콘의 실적악화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 베트남에 진출해 최대 유제품업체인 비나밀크(Vinamilk)와 철강 대기업 호아 팟(Hoa Phat) 등 블루칩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