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 지역 별미음식 5선…주재료는 민물고기와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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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지역 별미음식 5선…주재료는 민물고기와 야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19.08.1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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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토항아리에 약한불로 익힌 생선찌개, 타마린드로 산뜻한 맛을 낸 메기스프
- 대파를 튀겨 향을 낸 민물고기 구이, 향기로운 식감의 세스반스프, 새끼벌 양념요리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맛봐야 할 별미음식 다섯가지가 있다.

점토항아리에 조린 생선찌개

◆점토항아리에 조린 생선찌개

등목어(Anabas)와 가물치는 메콩델타 지역 음식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물고기 중 하나다. 새콤달콤한 생선소스에 튀기거나 야채를 곁들여 스프를 만드는 등 조리법이 다양하다.

찌개는 생선을 요리하는 가장 흔한 방법중 하나로, 생선을 점토항아리에 넣고 양념으로 재워 약한 불로 부드럽게 익힌다. 알맞게 익으면 밥과 함께 먹으면 달콤짭조름한 맛이 입맛에 딱이다. 집집마다 요리에 다양한 맛을 추가하는 고유의 조리법과 소스가 있다.

메기스프

◆달콤시큼한 메기스프

메기스프는 일상적으로 먹는 또 다른 인기 음식이다. 지역 주민들은 메기의 미묘한 맛과 적당한 지방을 즐기기위해 자주 요리해 먹는다.

열대식물 타마린드(Tamarind)는 시지만 산뜻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설탕과 생선 소스를 첨가해 다양한 맛을 내는데, 일부 사람들은 요리에 약간의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를 첨가하고 멋을 위해 고수를 얹는다.

이 요리는 다양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대파를 곁들인 민물고기 구이

◆기름진 대파를 곁들인 구운 민물고기

메콩델타 지역 주민들은 후추로 생선을 조리거나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튀겨 쌀밥과 함께 먹는다. 이 전통적인 요리 방법 외에도 대파를 곁들여 조려 먹기도 한다.

대파는 빠르게 튀겨 향을 낸다. 그런 다음 생선과 양념을 넣고 점토항아리에서 15분 동안 조린다.

이 민물고기 요리는 쌀밥, 오이, 갓 따온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세스반(Sesban) 스프

디엔디엔(Dien dien) 또는 세스반(Sesban)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메콩델타 지역의 연못이나 강, 둑 근처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 독특하고 향기로운 식감과 미묘하고 기름진 맛이 난다. 세스반은 메콩델타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식물이다.

현지인들은 메기와 농어 외 다양한 종류의 생선요리에 약간 시큼한 맛과 좋은 식감을 내기 위해 세스반을 첨가한다.

스프는 흰 쌀밥과 국수에 잘 어울리고 생선 소스에 찍어 먹거나 다양한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우민하 숲의 양념벌 요리

이 요리는 외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이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내놓는 독특한 별미음식이다.

까마우성(Ca Mau) 최남단에 있는 우민하(U Minh Ha) 숲의 벌집에서 나온 새끼 벌들이 이 요리에 사용된다.

지역 주민들은 꿀을 수확한 후 벌집을 끓는 물에 담가 안에 남아있는 새끼 벌들을 추려낸다. 그 다음 새끼 벌들을 모아 소금과 각종 전통 양념으로 간을 맞춘다.

이 요리는 스타프루트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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