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 커져 …아시아태평양지역 9위 시장
- 기술력 낮고 인프라 미비해 90% 이상 수입에 의존…2017년 수입액 11억달러
- 기술력 낮고 인프라 미비해 90% 이상 수입에 의존…2017년 수입액 11억달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경제성장에 따른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기기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호치민시의료기기협회에 따르면 2016~2020년 베트남 의료기기시장은 연간 18~20%의 성장이 전망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9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낮은 기술력과 인프라 미비로 의료기기의 90% 이상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7년 베트남의 의료기기 수입액은 11억달러에 달했다. 수입 의료기기는 주로 X선, 초음파, MRI, CT 장비 등 기술력이 필요한 고가의 스캐너나 영상진단기, 내시경, 수술 장비, 소독이나 의료폐기물 처리 장비 등이다.
의료기기 수입 국가별로는 일본, 독일, 미국,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으로 이들 나라가 전체수입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0% 남짓의 점유율을 국내업체 50여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수입 의료기기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공립병원이고, 다음으로 민간병원과 외국계병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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