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장례화장문화 확산• 빈곤퇴치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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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장례화장문화 확산• 빈곤퇴치 효과 거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8.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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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률 60%, 도심지역은 75% 달해…온라인 사망신고로 서류 4만여건 비용 50억동 절감
- 건강보험가입률 86%로 계획보다 높아, 빈곤율 1.16%로 줄고, 도농간 소득격차 1.49배로 축소
하노이시의 '2016년~2020년 지속가능한 빈곤퇴치 프로그램’에 관한 회의(사진=하노이 인민위원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의 장례 화장률이 60%를 넘어섰다. 도심지역의 경우 75%에 달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20일 '2016년~2020년 지속가능한 빈곤퇴치 프로그램’에 관련 회의를 열어 장례 화장문화 장려를 위한 정책 및 빈곤층 주택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응웬 득 쭝(Nguyen Duc Chung)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시의 화장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의 화장률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도심지역은 74.2%, 교외지역은 50.9%였다. 2020년~2025년에는 화장률이 6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시는 2010년부터 화장비용의 일부인 300만동(130달러)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심지역은 100만동, 교외지역은 50만동의 운송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도시지역에서는 돈을 뿌리고, 제사를 지내고, 곡을 하는 등의 전통적인 장례풍습이 점차 줄어들어 간편한 장례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장례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화장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사망 신고를 하게 함으로써 4만1,000건의 서류와 50억동의 비용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편 쭝 위원장은 하노이가 빈곤퇴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시는 빈곤퇴치에 6조3,800억동(2억7,500만달러)을 지출했으며, 이중 2조4,940억동(1억760만달러)은 빈곤가정을 위한 구제금융으로 사용됐다.

이와함께 직업훈련, 건강검진 및 치료, 학비면제와 같은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빈곤가정을 위해 주택 4,166채를 수리해 주거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했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325개의 농촌지역이 있으며, 57.3%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의 수는 계획보다 3.26% 높은 86.06%에 달했다. 도시와 농촌의 1인당 평균소득 격차는 1.49배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하노이 빈곤율은 1.16%로는 빈곤가정 수가 많이 줄었으며, 시민들은 기본적인 사회보장 서비스를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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