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안시장 유망…매년 두자리수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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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안시장 유망…매년 두자리수 성장 전망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9.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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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빌딩 시장, 매년 20~30% 성장 전망
- 보안제품은 주로 한국, 일본 등 외국에서 수입…수입품이 품질·기술·가격경쟁력도 갖춰
지난 8월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Secutech Vietnam'.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Secutechvietna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에서 도시 주거단지, 쇼핑몰, 산업현장, 호텔, 은행 등이 늘어나면서 보안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In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세계 보안시장의 규모는 1,671억달러에 이르고, 성장률은 연간평균 1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시장은 향후 수년간 매년 두자리수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일부 보안업체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특히, CCTV와 기타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의 한 보안업체 리타이티엔(Lý Thái Thiện)은 기업들이 생산 모니터링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보안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웬 탄 롱(Nguyễn Thanh Long) 후셀링크사 대표도 "현재 베트남에는 보안시스템이 미리 갖춰진 스마트공장이 많지 않으나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형태의 공장 설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국제 소방안전 및 구조기술장비 전시회’와 함께 열렸던 ‘스마트빌딩 전시회’에서 부이 티 흐엉 란(Bùi Thị Hương Lan) 테크프로(TechPro) 대표는 "우리가 아는 바로는 베트남의 스마트빌딩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시회 참가 목표는 회사의 새로운 생체인식 보안솔루션을 홍보하는 것으로, 하루 만에 스마트 빌딩 및 주택에 관심을 표하는 잠재 고객 100여명으로부터 현장접수를 받아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결합한 스마트빌딩 분야는 스마트홈, 스마트아파트, 스마트상업건물, 스마트공장 등 4가지 범주로 나눠지는데, 현재 외국 브랜드들이 이들 보안제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업에 전문적으로 보안장비를 납품하는 업체의 쩐 탄 상(Trần Thanh Sang) 대표는 “현장에 설치하는 대부분의 보안장비 제품은 기업이나 개인 계약자의 요청으로 주로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서 수입된다”며 "수입품들은 대부분 유명 제조사 제품으로 국내시장에서 생산되는 몇 안되는 상품에 비해 좋은 품질과 기술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상 대표는 또 “현재 보안시장은 치열한 경쟁속에 있으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큰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 사무실, 공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보안과 감시가 베트남 등 개도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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