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기업들 구인난…효성베트남 등 우량외국기업도 예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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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기업들 구인난…효성베트남 등 우량외국기업도 예외없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9.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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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요건 까다롭지 않고, 대우 좋아도 지원자 적어 필요인력 확보못하는 상황
- 비숙련 고강도 노동 탈피 …직원복지•건강 등 노동변화에 맞춰 장기근속 유도해야
기업의 채용면접장 모습. 호치민시와 인접한 동나이성 지역의 기업들이 생산확대를 위해 인력채용에 대거 나서고 있으나 지원자들이 많아 인력난을 겪고 있다. (사진=동나이신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Dong Nai)의 많은 기업들이 올해 남은 몇달간 주문량을 맞추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수만명의 근로자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지원하는 근로자들이 많지않아 구인난을 겪고있다.

채용된 근로자에 대한 우대정책, 높은 급여 및 수당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센터 관계자 '지금처럼 노동자 채용에 애를 먹고 있는 적 없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동나이성 년짝(Nhon Trach)5산업단지에 있는 효성베트남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다수의 유지보수,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숙련공 및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에게 최저 월 550만동(238달러)의 급여 외에 출퇴근보조, 숙련수당, 훈련지원과 같은 많은 우대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적어 충원에 애를 먹고있다. 

효성베트남 직원 응웬 비엣 탄(Nguyen Viet Thanh)씨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회사의 내부게시판, SNS, 직접 배너광고, 채용사이트 등에서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필요한 수의 근로자를 충분히 모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나이성 롱탄(Long Thanh)시 록안-빈선(Loc An-Binh Son)산업단지에 있는 G&G패션은 2,000명 이상의 미숙련 및 숙련 재단사, 절단사, 재봉사, 기술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자격요건은 그렇게 높지 않고 심지어 재봉을 모르는 이들도 3개월간 회사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주간 진행된 채용에서 입사지원을 한 사람은 적었다.

년짝3산업단지에 있는 솔텍베트남(Soltec Vietnam) 등 수십개의 회사는 기계 및 전기 기술을 가진 친구나 친척을 소개한 직원에게 소개비로 100만동(43달러)을 보상하고 있지만, 직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동나이고용서비스센터 쩐 티 투이 짬(Tran Thi Thuy Tram) 부센터장은 “국내기업, 외국기업 심지어 우량 외국기업 할 것 없이 각 기업들의 직원채용 제안이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지금처럼 노동자 채용에 애를 먹고 있는 적은 없었다”며 “기업들은 연말과 내년 설에 맞춰 주문량과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한데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밝혔다.

비엔호아(Bien Hoa)시 비엔호아2산업단지에 있는 패션가먼트(Fashion Garment)의 응웬 티 응오안(Nguyen Thi Ngoan) 인사담당은 “많은 여성 근로자들이 섬유, 가죽, 신발, 전자제품과 같은 산업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이런 산업은 야근이 많아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고, 전직 퇴직 직원들의 권유로 온라인판매나 다른 노동량이 덜한 일을 찾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짬 부센터장은 “웹사이트에 채용정보 게시, 채용배너 무료지원과 함께 오는 10월10일과 25일에 일자리매칭 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롱탄, 년짝, 짱봄(Trang Bom)과 같이 많은 사업체가 문을 닫은 지역에서도 채용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야근 등 노동량 많은 업종 기피…노동변화에 대한 해결책 필요

노동변화의 상황은 많은 기업들의 생산공정 및 개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기업이 비효율적인 채널을 통해 인력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했다.

비엔호아시에 있는 떰틴브엉노동서비스 인사담당은 “현재 직원수가 200~3,000명인 60개 기업이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은 주로 노동수요가 큰 섬유, 의류, 가죽, 신발, 목재, 전자제품 등으로, 특히 비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80% 이상이다”고 밝혔다.

노동계도 노동인력 부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가노동조합집행위 회의에서 노조 간부들도 노동력 부족이 노동조합 사업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노조원 개발계획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66개의 지역노동조합이 설립됐고, 합병과 조정으로 23개 지역노동조합이 실제 증가했다. 그러나 864개 지역노동조합의 조합원 수는 감소했다.

응웬 딘 캉(Nguyen Dinh Khang) 베트남노동총연맹 회장은 “지역노동조합은 줄어든 조합원 수가 실제로 노동이동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 주의를 기울여 분석해야 한다”며 “지역노동조합은 사업주들에게 근로자복지 프로그램, 관심활동, 생활관리 등에 대해 조언•제안•협조를 통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과 고용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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