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공급망 진입 베트남기업 늘어…자동화•품질개선•원가절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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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공급망 진입 베트남기업 늘어…자동화•품질개선•원가절감 노력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9.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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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지원산업 컨퍼런스…300여개 업체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방안 모색
- 국내기업 국내시장 제품공급 비중 10%→30%↑, 단순제품군→고부가제품으로 변화
호치민시 '지원산업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이 전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이 컨퍼런스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외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베트남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호치민시 공상국 주최로 열린 ‘지원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진출과 함께 해외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는 전자, 자동화, 오토바이, 자동차, 의료 등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국내제조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20년간 변압기, 가정용 전자기기, 자동차, 휴대폰 등에 쓰이는 부품을 일본시장에 공급해온 하넬베트남(Hanel Việt Nam) 응웬 낌 짜이(Nguyễn Kim Chai) 대표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일본의 공급망이 되기위해 자동화시스템으로 생산량을 관리 및 개선해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비 절감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은 물론 기술공정도 바꾸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짜이 대표는 또 “일본에 제품을 공급하는 다른 베트남 기업들도 글로벌 공급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베트남이 여러 외국들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은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응웬 프엉 동(Nguyễn Phương Đông) 호치민시 공상국 부국장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국내기업들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의 비중은 10%에서 30%로 높아졌으며, 국내기업이 공급하는 제품도 단순제품군에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동 부국장은 “공상부와 호치민시가 협력해 국내기업들이 겪고있던 자본, 투자, 생산시설, 노동력과 관련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동 부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 지원산업 제조업체들은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7년간 무이자 우대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프로젝트당 2,000억동(865만달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제도를 시행한 후 30여개 기업이 우대대출을 신청했으며, 이 중 9개기업이 9,430만달러 이상의 대출을 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국에서 100여개 지원산업 특화기업 포함 총 300여개 지원산업 기업들과 외국계 완제품 제조업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외국계 완제품 제조업체업들은 삼성, 대영하니스(Daeyong Harness), GSV베트남, 배커(Backer), 미나미다베트남(Minamida), 하넬PT(Hanel PT), 보쉬, 니프로(Nipro), 파나소닉, 데이터로직베트남(Datalogic) 등 작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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