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인구폭증 따른 주택부족 해결방안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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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인구폭증 따른 주택부족 해결방안 마련 나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9.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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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인구 900만명(인구주택총조사), 단기거주자 포함 1,300만명(공안부 통계)
- 전체 가구의 25%가 집이 없거나 친척과 함께 살아
- 전문가들, 도시재생사업 및 위성도시에 대규모 주택개발 모델 제시
호치민시 사회주택. 호치민시 인구의 25%가 집이 없거나 친척과 살고 있어 시가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인구급증에 따라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주택부족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2021~2035년까지 시 인구증가에 대비한 효율적 주택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국제세미나를 17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각 부서장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2006년~2020년의 주택개발 과정 및 현황, 인구 증가 및 분포, 생활조건 ▲2035년까지의 예상인구 ▲비슷한 규모의 다른 나라 대도시 개발모델 ▲국내외 주택건설의 새로운 재료 및 기술 등에 보고와 전문가 토론 등이 열렸다.

전국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1일 현재 호치민시 인구는 899만3,0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8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18만3,000명씩 늘어난 것이다.

한편 공안국 자료에 따른 인구는 단기거주자 포함 약 1,300만명이다. 호치민시에는 약 10만명의 외국인이 장기거주하며 일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인구가 한국인으로 9만명가량이다.

호치민시 인구의 50%는 저소득층이며 이들 중에는 공무원, 노동자, 이민자들도 포함돼있다. 17개 산업단지에 약 3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69%인 19만명은 시가 아닌 인접 성에 거주하고 있다. 노동자 30만명 중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의 노동자가 약 19만5,000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푸위엔신발회사(Pouyuen)에만 1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다. 관내 대학생은 50여만명이다. 매년 약 5만쌍이 결혼한다.

고소득자 및 외국인은 주택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시가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간소득자, 저소득자, 공무원, 학생, 노동자들의 주거안정으로 이들에 대한 사회보장과 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주택수요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호치민 전체 가구의 약 4분의 1인 47만6,000가구가 집이 없거나 친척들과 함께 살고있다.

전문가들은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낡고 오래된 주거단지를 재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위성도시에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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