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9월 미국-베트남 공동발굴 시작이래 136번째 유해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전쟁 당시 실종됐던 미국병사 2명의 유해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주호치민 미국총영사관은 미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과 베트남실종자수색사무소(VNOSMP)가 공동으로 주최한 ‘151번째 미군병사 유해 본국 송환식’이 다낭국제공항에서 열렸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송환식에는 마리 씨 다모어(Marie C. Damour) 미국총영사가 미국 대표로 참석했다. 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병사 유해 2구는 추가검사를 위해 하와이에 있는 DPAA 검사실로 운구된다.
이번에 발굴된 2구의 유해는 약 80명의 미국 전문가와 200여명의 베트남인들이 꽝빈성(Quang Binh)과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에서 공동발굴 작업을 펼치는 가운데 베트남이 주도한 또 다른 수색팀이 꽝닌성에서 발견한 것이다.
베트남과 미국은 1988년 9월 실종군인의 유해를 찾기위한 공동수색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이 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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