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유치컨퍼런스서 모두 100개 프로젝트 34억3,000만달러 MOU 체결 예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북부 중국과 국경을 맞댄 랑선성(Lạng Sơn)이 이달말 열리는 투자유치 컨퍼런스에서 2019~2025년 투자유치 대상 37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도시교통 및 기반시설 구축 관련 8개, 무역·관광·서비스 9개, 농림어업 9개프로젝트가 포함돼있다.
응웬 꽁 쯔엉(Nguyễn Công Trưởng) 랑선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투자유치 컨퍼런스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들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두 100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U체결 규모는 80조동(34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랑선성은 내다보고 있다.
쯔엉 부위원장은 “랑선은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환경 조성과 투자자들에 대한 많은 인센티브을 제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시인프라 구축, 무역·관광·수출입 서비스, 농업 등 3개 부문의 투자유치에 우선순위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랑선은 사회경제발전 기본계획과 동당(Đồng Đăng)국경경제구역 기본계획을 조정하는 등 행정개혁을 강화하고 있다.
응웬 허우 찌엔(Nguyễn Hữu Chiến) 랑선성 기획투자국장은 “이 지역 사업자들은 정부로부터 토지임대 우선권과 지방당국의 세제혜택을 받고 있다”며 “당국은 각 프로젝트별로 물, 전기, 도로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100억동(43만달러) 미만의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행정개혁과 부지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선성 경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9% 성장했으며 부문별 비중은 농림업 부문 20.3%, 산업건설 부문 19.7%, 서비스부문 49.8% 등이다.
랑선성은 내년까지 농림업 19~20%, 산업건설 20~21%, 서비스 60~61% 비중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2,600~2700달러 수준으로 8~9% 끌어올릴 방침이다.
외국인투자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랑선성의 외국인투자 실행 규모는 42개 프로젝트에 2억3,800만달러로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4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