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충남 홍성군이 베트남을 포함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돌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관내 식품기업들과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23일 하노이에서 비나셀(Vina Sel) 주최로 충남 홍성군 기업들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는 양국의 기업들이 식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적합한 사업 및 무역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한 자리다.
베트남은 지난해 7.0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 성장을 지속하면서 식음료시장도 작년 베트남 GDP의 15%를 차지할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의 소득이 수입이 날로 늘수록 깨끗한 음식과 음료,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강식품, 태경식품, 솔모이F&C(Solmoi F&C), 광천김 등 식품업체들이 김, 파래, 다시마 등 해초류 식품을 소개했다. 또한 서해식품은 즉석면을, 참그로(Cham Grow)는 C&B 코스메틱 화장품을, 아토한우와 천수식품은 국산 돼지고기와 한우를 소개했다.
현재 홍성군 관내에 336개의 제조업체가 5,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업종별로는 ▲식품이 121개로 가장 많고 ▲비금속광물 98개 ▲전기전자 53개 ▲자동차운송 29개 ▲기타 35개 등이다.
홍성군 동남아무역사절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돌며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업 및 제품 홍보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