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피플케어 인수 빈아이디페이로 사명 변경, 최근 운영라이선스 받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자동차,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기술분야로 진출해 온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최근 전자결제 분야에 뛰어들었다.
빈그룹의 전자결제 자회사 빈아이디페이(VINID Pay)는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운영라이선스(No. 89/GP-NHNN)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빈아이디페이는 전자결제(지갑) 서비스다.
빈아이디페이의 전신은 몬페이(MonPay) 전자지갑이 직접 만든 피플케어(People Care)다. 피플케어는 지난해 3월 중앙은행으로부터 중간결제서비스 제공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빈그룹은 지난 5월 피플케어를 인수한 후 빈아이디페이로 상호를 변경하는 동시에 모든 직원들도 전부 교체했다.
빈그룹은 이 부문에서 모모(Momo), 에어페이(AirPay), 비엣텔페이(Viettel Pay), 잘로페이(Zalo Pay) 등 많은 기존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빈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참여는 베트남의 전자결제 분야가 앞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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