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난 탈피 위한 구조조정 차원…매각가는 미공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농업회사인 황안지아라이(Hoàng Anh Gia Lai, 증권코드 HAG)가 자회사인 부동산개발업체 황안하우스(Hoàng Anh House) 지분 47.93%를 다이꽝민(Đại Quang Minh)부동산투자㈜에 양도했다.
HAGL은 4일 성명을 통해 보유중인 황안하우스 주식 1억9,637만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HAGL랜드로 알려진 이 자회사의 자본금은 2조동(8,600만달러)이다.
이번 계약은 HAGL과 자동차제조업체 타코가 2018년 8월8일 전략적협력을 발표한 후 이뤄졌으며, 이 협정에 따라 타코가 최대주주인 다이꽝민부동산투자는 미얀마에서 HAGL의 2단계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 받게 된다.
미얀마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7조4,000억동(3억1,905만달러)으로 추산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 자회사 매각은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HAGL의 계획의 일환이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