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리 더 내릴 듯…중앙은행, 시중銀 수수료부담 낮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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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리 더 내릴 듯…중앙은행, 시중銀 수수료부담 낮춰 지원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0.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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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인하→비용부감 감소→대출금리 인하
- 국가신용정보센터와 국가결제원…신용정보•ATM거래•송금수수료 등 인하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시중은행들에 대한 수수료 인하로 은행들의 금리인하 여력을 우회지원함에따라 대출금리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VNA)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시중은행들에 대한 수수료 인하로 은행들의 금리인하 여력을 우회지원함에따라 대출금리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VNA)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 여력을 우회지원함에 따라 대출금리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SBV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들릉 지난달 16일 금리를 0.25% 내렸는데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에 제공하는 각종 시스템과 서비스의 수수료 인하를 통해 금리인하 여력을 더 늘려주기로 했다.

수수료를 인하하면 시중은행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어 고객들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여력이 생기게 된다.

SBV의 국가신용정보센터(CIC)는 회람 203/QU-TTD에 따라 지난올 10월 1일부터 베트남내 금융기관과 외국은행 지점의 신용정보 상품 및 서비스 수수료를 15% 인하하기로 했다.

SBV는 이번 수수료 인하가 시중은행들의 운영비를 줄이고 이자율을 낮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은행시스템의 취약점을 줄여 신용위험 관리 및 신용사업부문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황 민(Nguyễn Hoàng Minh) SBV 호치민지점 부지점장에 따르면 기업 등 대출고객은 여러개의 은행에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CIC의 정보는 은행들이 대출의 위험을 통제하는 데 중요하다.

현재 CIC의 데이터베이스는 122개의 신용기관과 외국은행 지점, 1,200명의 대출기금, 4개의 소액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구축됐으며 약 100만개의 기업을 포함해 4,060만명의 대출자 정보가 저장돼있다. 

SBV의 국가결제원(NAPAS)도 지역 교환시스템 수수료 인하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17만대이상의 ATM망이 구축되어 있다.

국가결제원은 은행간 송금수수료를 13% 인하했으며 ATM 수수료도 70%를 인하하거나 무료화했으며 정보조회 및 명세서 인쇄와 같은 비금융거래와 당행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함께 국가결제원은 지난 3일부터 올해말까지 ATM 송금거래와 은행간 이체 수수료의 50% 인하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한다.

한편 중앙은행은 지난 9월 16일 시중 유동성과 시장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이후 2년만에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연간 재융자율과 재할인율은 각각 6.25%, 4.25%에서 6%와 4%로 낮아졌으며 중앙은행과 시중은행간 하룻밤짜리 대출금리도 7%로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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