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조만간 2단계 •3단계사업 투자에 대한 타당성조사 실시 요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을 대신할 롱탄(Long Thanh)국제공항 1단계사업에 총 48억달러 정도가 투입된다.
응웬 반 테(Nguyễn Văn Thể) 교통운송부 장관은 17일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건설투자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국회 경제상임위원회에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
1단계사업에는 건설비•장비비•투자자문비•금융비용•예비비 등을 모두 포함해 111조6,890억동(47억7,900만달러)이 투입돼 연간 2,5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1개, 연간 12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및 보조시설 등이 건설된다.
롱탄공항 1단계사업 면적은 1,165ha(350만평)에서 1,810ha(543만평)으로 확대 조정됐다. 1,050ha(315만평)의 국방부 부지 가운데 570ha(171만평)은 국방부 비축용으로, 480ha(144만평)은 국방부와 시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지로 조정했다.
1단계사업의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제1, 제2 활주로를 연결하는 2개의 주요도로가 추가 건설된다. 정부는 프로젝트의 검증, 평가, 승인 및 이행을 감독·지시하도록 해, 1단계사업에 대해 국회에서 승인한 ‘의결 94/2015/QH13’의 총투자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국회 경제상임위원회는 정부가 48억달러의 1단계사업 투자액을 꼼꼼히 확인해 사업비에 큰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조만간 2단계와 3단계사업 투자에 대해서도 추가 타당성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찐 딘 윰(Trinh Dinh Dung) 부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롱탄공항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보상 및 현장 지원 등을 점검했다. 그는 동나이성(Dong Nai)인민위원회에 토지취득, 부지정리, 원주민 재정착지 건설에 자원을 집중하고 주민들에게 이전비와 토지수용비를 빠른 시일내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롱탄국제공항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면 모두 336조6,300억동(160억달러)이 투입된다. 국회는 지난 2017년 11월 롱탄공항의 토지취득, 보상, 지원 및 재정착 프로젝트에 대해 총 23조동(9억9,300만달러) 규모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