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NEC, 스미토모와 주문 계약…1억8,400만달러 규모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이 기상관측 인공위성 발사를 추진한다.
21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베트남은 NEC그룹, 스미토모와 ‘LOTUSat-1 위성 장비 제작 및 인력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 인공위성은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관측용으로 2023년 이후 발사될 예정이다.
인공위성 계약액은 200억엔(1억8,400만달러) 정도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담보하는 국가의 엔화대출에 의해 확보된다.
쭈 응옥 안(Chu Ngoc Anh)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계약은 베트남과 일본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것으로, 자연재해 및 기타 피해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년동안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국가다.
앞서 NEC는 무게 약 500kg인 LotuSat-1 인공위성을 개발했다. 이 인공위성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어시스템 등 기타 주요 부품이 들어 있어 다른 유사한 인공위성보다 작고, 비용도 5분의 1에 불과하다.
닛케이는 베트남이 NEC와 스미토모가 체결한 계약에 이어 두번째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2017년 인공위성 수출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와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했지만 베트남 정부의 행정절차로 인해 공식 계약이 계속 지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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