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군대은행(MB)이 올들어 국내(베트남)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매입에 1년만에 2.2배 수준인 12조1,000억동(5억2,200만달러)을 투자했다.
군대은행이 최근 공개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대부분 영역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3분기에만 신용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한 4조5,810억동(1억9,750만달러)의 이익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이익은 13조1,110억동(5억6,520만달러)으로 25.7% 증가했다.
3분기 동안 서비스부문 이익은 5,000억동(2,1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9.6% 감소했지만, 9개월간 누적이익은 여전히 37% 증가한 2조3,120억동(9,960만달러)이다.
3분기 외환부문 이익은 1,880억동(810만달러)로 48%가 증가했으며, 9월까지 누적이익은 4,720억동(2,030만달러), 56.8% 증가했다.
3분기 주식 거래 및 투자, 자본기여, 장기투자로 1,620억동(700만달러)을 벌었는데, 이는 직전분기보다 300억동(130만달러) 준 것이다. 9월까지 이 부문은 51% 증가한 4,240억동(1,82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운영비는 16.5% 증가한 2조2,920억동(9,860만달러), 충당금은 2배 증가한 1조3,120억동(5,680만달러)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급격한(32.2%) 증가로 3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2조7,410억동(1억1,820만달러)을 기록했다. 9월까지 세전이익은 26.6% 증가한 7조6,160억동(3억2,800만달러)로 올해 목표 9조8,950억동(4억2,600만달러)의 77%를 완료했다.
9월30일현재 총자산은 397조4,000억동(171억3,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7% 늘었다. 그 중 대출은 240조동(103억2,200만달러) 이상으로 11.9% 증가했다. 예금은 254조동(109억6,000만달러)로 5.9% 증가했다.
군대은행은 올들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매입에 1년새 2.2배 늘려 12조1,000억동을 지출했다.
9월30일현재 은행의 부실채권은 3조7,020억동(1억5,920만달러), 1.54% 수준으로 연초대비 29.5% 증가했다. 이중 잠재적 상환이 불가능한 부실채권이 1조3,470억동(5,890만달러)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36.4%를 차지했다. 이는 연초보다 최대 40% 증가한 것이다. 연초 부실채권 비율은 1.3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