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합작(PPP) 방식 사업, 9개 16억3,400만달러…사업추진 속도 느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2021~2025년 인프라 확충에 총 83조600억동(35억8,130만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인프라 개선계획에 따르면 주요 12개 사업에 필요한 45조1,600억동(19억4,700만달러)은 중앙정부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따우후(Tau Hu)~벤 응에(Ben Nghe), 켄도이(Kenh Doi), 켄떼바신Kenh Te Basin) 수질환경개선 2단계사업 ▲정부경제사무국(SECO)의 호치민시녹색교통개발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프로젝트 ▲지하철 2호선 녹색교통개발사업 ▲탐르엉(Tham Luong)~벤탄(Ben Thanh) 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 등 4개의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이 투입된다.
공공자금 39조6,300억동(17억860만달러)이 소요되는 8개 사업은 ▲호치민~투저우못(Thu Dau Mot)~쩐탄(Chon Thanh)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3번 순환도로 하위 4개 사업 ▲떤따오(Tan Tao)~쩌 뎀(Cho Dem) 고속도로 2개의 교차로 ▲쏘아이랍(Soai Rap)강 준설사업 ▲메콩델타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롱안성(Long An)으로 이어지는 국도 50호와 나란히 건설되는 호치민~목바이(Moc Bai)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포함해 인근 지방성과 연결되는 교통인프라 개선사업 9개는 민관합작투자(PPP) 방식으로 37조9,000억동(16억3,400만달러)을 투자해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건설 속도는 매우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시 교통운송국 관계자는 “순환도로 부족이 지난 몇년간 도시 교통혼잡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하노이시에 있는 4개의 순환도로는 도심의 교통혼잡도를 효과적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도심에 있는 주민들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었다”며 “시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순환도로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