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중국에 “베트남 해양경제 존중해 줄 것”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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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 중국에 “베트남 해양경제 존중해 줄 것” 요구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11.04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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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동
아세안정상회의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참석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왼쪽)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동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VG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아세안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베트남의 해양경제를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3일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푹 총리가 이날 오후 리커창 총리를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푹 총리는 양국간 의견 차이를 조정하고,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지역 내 안정된 환경을 유지한다는 원칙에 대한 합의와 함께 양국의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원칙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푹 총리는 양국은 어업 및 어민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국제법과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평화로운 수단으로 해양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또한 베트남이 국제법에 따라 영토, 주권 및 해양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중국이 베트남의 정상적인 해양경제 활동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가 증진되기를 희망하고 중국의 발전을 응원한다”며 “중국과 해상통제에 대한 일치되지 않는 욕구와 의견이 양국의 전반적인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증진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이날 아세안 및 관련 정상회의 총회 연설에서 베트남이 국제관계의 일반적인 문제에 있어서 국제법을 보호한다는 결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남중국해)는 이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바다로 건설하려는 베트남의 입장을 다시한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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