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품, 한국 등 200여개국에 진출…세계 26위 수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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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품, 한국 등 200여개국에 진출…세계 26위 수출국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1.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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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까지 수출 2,170억달러, 무역흑자 70억5,000만달러…4년연속 무역흑자 예상
- 수출시장도 다변화…시장 수요변화에 취약, 상품다양화 신규시장 확대해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2019 Foodex Japan 박람회'에 전시된 베트남 식품. 베트남 제품은 세계 2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사진=VG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제품이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미국 등과 같이 수입규제와 기준이 엄격한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20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공상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7년 최대 수출국 50위에서 지난해 26위로 무려 24계단 상승했다.

2007년 베트남의 교역액 10억달러 이상인 국가가 14개, 100억달러 이상인 국가는 미국 1개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10억달러 이상인 국가 31개, 100억달러 이상인 국가는 4개로 늘었다.

베트남 제품은 전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지난해 베트남 제품의 미국시장 수출 비중은 23.4%(금액 기준), 유럽은 18.4%, 아시아는 53.6%였다. 2007년에는 이들 시장의 비중이 각각 13.4%, 15.2%, 65.8%였다. 미국과 유럽 비중이 늘고 아시아 비중이 줄어든 것은 수출국 편중현상의 완화를 보여준다. 

10월말 기준 베트남의 최대수출국은 미국이고 다음으로 중국, 아세안, 일본, 한국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신흥 수출시장인 러시아, 뉴질랜드, 캐나다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12.5%, 30.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농산품 수출이 다양하지 못하고 시장변화에 대한 취약성이 높다는 것이 베트남 제품의 단점이자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상부는 상품의 다양화와 신규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수출증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차례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10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 7.4% 증가한 2,17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목표치의 82.5% 수준이다. 수출증가량도 연간 7~8%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0월까지 무역흑자는 70억5,000만달러로 작년동기 68억3,000만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공상부 자료에 따르면 29개 상품군이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그 중 ▲휴대폰 및 예비 부품(435억달러) ▲전자제품, 컴퓨터 및 액세서리(288억달러) ▲의류(274억달러) ▲신발(146억달러) ▲기계 장비, 공구(146억달러) 등 5개 제품군은 10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전체 수출의 59.4%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베트남 경제는 4년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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