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주관한 '2019 코이카 한-베 친선의 밤' 행사가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완 베트남대사, 김진오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 김한용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바 부이 티 화(Bà Bùi Thị Hòa) 베트남여성연맹 부위원장, 쯔엉 응옥 남(Trương Ngọc Nam) 코이카 클럽 동창회장 등 당과 정부, 주요 공기관, 기업 관계자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담당기관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조직해 개인 및 단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 코이카 베트남사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공무원 318명의 훈련을 지원했다. 코이카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베트남 공무원들은 각 분야별로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2019 코이카 한-베 친선의 밤'은 2000년부터 코이카가 주최해 온 연말행사로, 코이카 연수생들이 함께 만나 교류하고 연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연수생 동창회라는 기존 취지에서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 파트너간 협력 증진을 위한 장으로 확대됐다.
쩐 투 투위(Trần Thu Thủy) 베트남여성연맹 사무국장은 “남녀평등, 여성권익 강화 등 한국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적 지위를 확인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베트남 여성과 아동의 권리보호, 성평등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코이카 클럽 동창회장은 “'2019 코이카 한-베 친선의 밤'은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행사”라고 말했다.